사람 뺨칠 로봇…테슬라 ‘옵티머스’의 무서운 진화

  • 9개월 전


[앵커]
테슬라가 이번엔 인간형 로봇을 내놨습니다.

'옵티머스'의 진화 버전이라는데요.

시제품 때보다 훨씬 움직임이 자유로워졌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자재로 관절을 움직여 한 발로 중심을 잡고 요가 자세를 취합니다.

정교하게 움직이는 다섯 손가락은 테이블 위 블록을 색깔별로 구분합니다.

현지시간 24일 공개된 테슬라가 차세대 옵티머스라고 밝힌 인간형 로봇입니다.

외부로 부품과 전선이 드러나고 복잡한 동작은 하지 못하던 지난해 2월 시제품보다 훨씬 진화된 모습입니다.

테슬라는 "이젠 옵티머스가 팔과 다리를 스스로 움직일 수 있다"며 "탑재된 신경망을 이용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인간형 로봇 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인간에게 위험하거나 반복적이고 지루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론 머스크 / 테슬라 최고경영자(2021년)]
"우리의 차량은 어느 정도 지각이 있는 바퀴 달린 로봇입니다. 이런 기술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형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테슬라는 이런 로봇을 투입해 완전 자동화 공장을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 5년 이내 인간형 로봇의 가격은 우리 돈 2700만 원 이하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 최창규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