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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도, 12살 국가대표도…"항저우 가서 금 따올게요"

[앵커]

오는 토요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격하는 우리 선수단 본진이 오늘(20일) 결전지 항저우로 떠났습니다.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를 비롯한 선수들은 금메달을 따겠다는 당찬 각오를 남기고 항저우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앞으로 다가온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도전이자, 기회의 땅이 될 항저우로 향하는 선수들의 얼굴에 설렘이 묻어납니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 권순우도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한 선수.

단식과 복식 모두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권순우는 여자친구인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유빈으로부터 에너지를 받았다며 웃었습니다.

"어제 저녁을 같이 먹었어요, 여자친구랑. 응원도 받고 좋은 기운도 받고 한 것 같아요. 미친 척 경기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아요."

한국 대표팀의 첫 메달 후보인 '사격 간판' 이은서는 효자종목이었던 사격의 명예를 되찾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몇 년간 주춤했던 것도 사실이어서 이번 아시안게임 계기로 다시 사격이 메달도 많이 따고 상승세를 탔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대부분 10대로 구성된 스케이트보드 대표팀도 함께 항저우로 향했습니다.

우리 선수단에서 두 번째로 어린 12살 문강호는 학교에서 벌써 스타가 됐습니다.

"(친구들이) 사인해달라고 할 때도 있고요. (사인 많이 해줬어요?) 아직까지 제가 사인이 없어서 그냥 이름만 써줬습니다."

메달의 꿈을 품고 항저우로 날아간 총 100여명의 선수단 본진.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0개 이상, 종합 순위 3위 달성을 노립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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