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뇌졸중 부르는 이상지질혈증…젊어도 위험

  • 작년
심근경색·뇌졸중 부르는 이상지질혈증…젊어도 위험
[뉴스리뷰]

[앵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생기는 '이상지질혈증', 명칭이 어색한 분도 많을 텐데요.

알고 보면 고혈압·당뇨병과 함께 '만성질환 삼총사'라고도 불릴 만큼 환자가 많습니다.

방치하면 심근경색·뇌졸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빠른 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총 콜레스테롤이나 저밀도 콜레스테롤, 혹은 중성지방이 증가한 상태이거나 고밀도 콜레스테롤이 감소한 상태인 이상지질혈증.

혈관이 좁아지게 하는 동맥경화를 일으켜, 국내 사망원인 2, 3위인 심근경색·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지게 하는 대표적 질환입니다.

재작년 기준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260만명에 근접한 상황.

5년 새 약 38% 증가했는데, 당뇨병 환자 수가 약 24%, 고혈압 환자 수가 약 16%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가파릅니다.

문제는 방치되면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는 이런 질환이 젊은층에서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20대의 경우 약 30%, 30대의 약 40%가 이상지질혈증 환자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처음에 진단을 받았을 때는 당연히 무서웠어요. 저희 아버지 같은 경우는 저랑 비슷한 나이 때 뇌졸중이 와서 겁도 많이 나긴 해서…더 큰 병을 막는다는 측면에서 영양제같이 하루에 하나씩 챙겨 먹는다고 생각을 하면 크게 두렵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침묵의 병'이라고 불릴 만큼 사전 징후가 없어, 주기적인 검진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건강검진을 하시거나 병원에서 피검사를 했을 때 우연히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튀긴 음식이라든지 과자라든지 이런 거를 즐겨 드신다고 하면 영향이 상당히 있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병원에서 처방을 받은 약을 잘 드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약물치료와 함께 식단 조절, 운동도 병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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