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내일 출석한다지만…누워서? 걸어서? 휠체어?

  • 8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9월 11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오늘 권칠승 수석대변인이 ‘검찰권을 남용할 경우 당이 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사용해 대응할 것이다.’라는 이야기도 덧붙이면서 일단 내일 나가기는 나가겠다고 했는데. 그 여러 또 검찰 수사 지난주 토요일에 제대로 받은 것은 맞느냐는 비판 때문에라도 내일 이재명 대표가 나가긴 나간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까?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네. 만약에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다시 또 날짜를 또 조율해야 할 테니까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또 여론적인 비난이 있겠죠. 그것을 고려해서 바로 출석한다고 하는 것이, 현재 건강 상태를 보면 출석이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니까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지금 다 많이 이야기했지만 출석을 해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진술을 하고 거부권 행사하지 않고. 그다음에 8시간, 몇 시간 조사를 받고 그다음에 핵심적인 질문은 회피하고, 답변을. 그다음에 최종적으로 조서를 하다가 또 빠졌다고 날인을 안 하고. 그렇게 되면 의미 없는 것이죠, 사실은 또다시 이것이.

그러니까 내일은 만약 출석하신다면 정말 제대로 조사를 하셔서 본인이 억울한 점이 있다면 본인의 억울함을 충분히 소명해서 그것이 진술조서에 반영이 되고 그것을 그대로 해서 본인이 ‘내가 내 의견이 충분히 반영이 되었다.’ 또 ‘내 의견이 반영이 안 됐다. 내 진술이 반영이 안 됐다.’라고 하면 무엇이 반영이 안 되었는지를 꼼꼼히 따져서 조서를 수정해 달라고 이야기하고. 그렇게 해서 아마 최종적으로 진술조서를 날인하고 마무리하고 돌아오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저 똑같이 한다면 출석 자체가 의미 없는 것이라는 것을. (토요일과 비슷하다면 내일 나가는 의미가 없다. 이 말씀 하시는 것이죠?)

아무 의미 없는 것이죠. 그러니까 만약에 본인의 의견대로. 본인 생각, 말대로. 지난번에 이야기한 대로 내 의견이 내 진술이 반영이 안 되었다고 하면 무엇이 반영이 안 되었는지 꼼꼼히 이야기해서 꼭. 바로 즉석에서 수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날인을 하고 그것에 본인의 어떤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글쎄, 검사. 혹시 지난번에 보니까 검사 명단을 공개하고 그랬죠. 이번에 수사 검사를 탄핵한다? 아니면 또 공수처에 고발한다? 그런 여러 가지 방법도 쓸 수 있겠습니다만 그것이 정공법은 아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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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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