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검찰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 구성 "배후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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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검찰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 구성 "배후 찾겠다"


검찰이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 사건과 관련해 '특별수사팀'을 전격 구성했습니다.

담당 검사만 10여 명으로, 검찰은 이번 사태의 "배후 세력까지 찾아내겠다"는 입장입니다.

오늘의 정치권 이슈,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수영 전 양천구청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검찰이 '김만배 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특별수사팀을 전격 구성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검찰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이례적으로 검사만 10여명을 배정했거든요. 검찰의 이번 전격적인 특별수사팀 구성, 어떤 배경이라고 보십니까? 앞서 이뤄진 김만배씨의 석방 등과도 연관이 있을까요?

검찰은 수사단 조직과 함께 "허위증언을 조작하고 사주한 세력을 밝히겠다"며 '배후세력 규명' 의지도 보였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결국 민주당과의 연관성을 파헤쳐 보겠다는 의미일까요?

이런 가운데 뉴스타파가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노조위원장간의 72분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는데요. 해당 녹취의 김만배씨 발언을 보면 조우형씨는 이른바 '윤석열 커피' 사건 당시 담당 검사는 박 모 검사'였고 "윤석열 검사를 만난 적은 없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실상 조우형씨의 주장이 그대로 드러난 건데요?

하지만 김만배씨가 신학림씨에게 "기사화되면 안 된다"며 여러 차례 입단속을 하는 부분도 담겨 있어 사전 공모가 아닌 사적 대화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거든요?

이런 가운데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수감돼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진술을 또 번복했습니다. 이 전 부지사는 옥중편지를 통해 자신이 앞서 진술을 번복한 것은 검찰의 지속적인 압박에 의한 것"이었다며 방북비용 대납 요청 의혹과 이 대표 보고 의혹 등을 전면 부인했는데요. 이화영 전 부지사, 왜 자꾸 진술 번복을 하는 걸까요?

당장 내일 검찰 출석을 앞둔 이재명 대표에게 이번 이 전 부지사의 '진술번복'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사실 이번이 2번째 번복이다 보니, 진정성 측면에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이재명 대표, 내일 검찰 출석이 예정된 상황인데요. 단식 9일 차거든요. 과연 제대로 된 조사가 될 수 있을까요? 국민의힘은 벌써 '아프다며 수사 중간에 나와' 제대로 된 수사가 진행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더라고요?

이 대표의 길어지는 단식에 민주당 내부에서는 '동정론'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친문 인사와 일부 비명계 인사들이 이 대표 단식 현장을 속속 찾아오며 '단일대오' 움직임이 보이는 건데요. 만일 검찰이 영장을 청구한다면,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에도 영향을 줄까요?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단식을 이른바 "단식쇼"라고 보는 시각이 여전합니다. 특히 국민의힘은 단식 중단 요청의사가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여당이 백댄서를 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선을 긋고 있는 데다, 일부 의원들은 이 대표의 단식 출구 전략으로 오늘 국회에서 열리는 '수산물 판촉행사'에 이대표가 참석해 '고등어와 전복 섭취'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는데요?

그런가 하면 어제 이재명 대표의 단식 7일 차 현장에는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 방문했는데요. 전날 대정부질문에서의 '쓰레기' 발언을 한 민주당 박영순 의원에 대해 출당 조치를 하고 의원직 제명을 하라는 항의성 방문이었습니다. 박 의원의 발언은 앞서 태 의원이 '민주당을 공산전체주의 맹종세력"이라고 비판한 것에서부터 시작됐는데요. 어제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사태가 어떻게 정리돼야 한다고 보세요? 국민의힘은 국회 윤리위 차원에서 징계를 고민 중인 것 같고, 박영순 의원은 "민주당은 공산전체주의 맹종세력"이라고 한 태영호 의원의 발언부터 사과하라는 입장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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