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임옥상 작품' 철거…오세훈 "시민단체 죽었다"

  • 9개월 전
서울시 '임옥상 작품' 철거…오세훈 "시민단체 죽었다"

서울시는 남산공원 '기억의 터'에 설치된 임옥상 작가의 조형물 2점을 모두 철거했습니다.

서울시는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공간에 성추행 유죄 판결을 받은 작가의 작품을 두는 것은 모욕이며 국민 정서에 반하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임씨는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달 17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철거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작품 철거를 반대한 정의기억연대 등을 겨냥해 "시민단체는 죽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오 시장은 "시민운동이 우리편들기 운동이 됐다"면서 "새로운 시민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이 기자(seokyee@yna.co.kr)

#서울시 #임옥상 #기억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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