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집회교사 징계없을 것"…교권회복 총력

  • 10개월 전
이주호 "집회교사 징계없을 것"…교권회복 총력

[앵커]

이주호 부총리가 서이초 교사 추모 집회에 연가나 병가를 쓰고 참여한 교사 징계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부총리는 교육계가 고인의 뜻을 받들어 한마음, 한뜻을 모아가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고 공교육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이초 교사의 49재 추모제 참석을 위해 연가나 병가를 쓴 교사는 전국적으로 1만명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이주호 부총리는 49재 추모제에 연가나 병가를 내고 참석한 교사들의 처벌 여부에 대해 징계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모하신 교사님들에 대한 징계는 없을 것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서 집회 참여 교사를 최대한 선처하겠다고 답변한 것에 대해서는 행정적인 표현이라고 말했습니다.

"행정적인 표현입니다. 법적으로 따져봐야 할 사안은 있겠지만 크게 봐서 추모하는 한마음이고 교권을 회복하자는 한마음이기 때문에…"

이어 교육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큰 중지를 모아가는 것에 교육부도 크게 공감하고 있다며,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고 공교육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부총리가 징계 방침을 철회한 것에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은 한목소리로 당연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연한 결정이라고 봅니다. 국회와 정부가 추진 중인 교권보호 입법과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주시고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교권보호 방안이 확립될 수 있도록…"

교육부는 교사들이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을 교실 밖으로 분리 조치하고, 휴대전화도 압수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이미 학교 현장에서 시행했는데,

앞으로도 국회와 함께 교권 보호 4대 법안이 신속히 입법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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