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권카르텔' 지목된 부문장 3명 보직해임

KT, '이권카르텔' 지목된 부문장 3명 보직해임

KT 김영섭 신임 대표가 이른바 '이권 카르텔'로 지목된 부문장 3명을 보직해임했습니다.

KT에 따르면 김 대표는 오늘(1일)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과 강국현 커스터머부문장, 신현옥 경영지원부문장을 보직 해임하는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들 3명은 여권 등으로부터 '이권 카르텔'로 지목된 임원들로, 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을 하거나 특정 하청업체들에 용역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 외에도 일감 몰아주기 등 의혹에 연루된 임원들이 더 있는 만큼 앞으로 후속 인사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배삼진 기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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