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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北 어떤 발사도 안보리 결의 위반"…곧 입장 낼 듯

[앵커]

이번에는 워싱턴 연결해서 미국 쪽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정호윤 특파원, 북한의 위성발사와 관련해 미국 입장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이곳 워싱턴 현지시각이 23일 저녁 6시 반을 지나고 있는데요.

북한 발사체와 관련한 미국 정부의 입장은 아직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조만간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앞서 미국은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를 예고한 직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 위반"이라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는 북한의 어떤 발사도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는 설명인데요.

여기에는 위성을 우주로 발사하는 데 사용되는 우주발사체, SLV도 포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포함해 탄도미사일에 사용되는 것과 같거나 호환할 수 있는 기술을 포함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이 같은 입장은 사실 5월 첫 발사 당시와 동일한 내용입니다.

이번 역시도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북한에 대한 보다 수위 높은 경고가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인공위성을 우주로 발사하는 데 사용되는 로켓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과 기술적으로 같다고 보면 될 텐데요.

유엔 안보리는 용도가 무엇이든 간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그 어떤 발사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추가적인 불법활동을 자제하고 북한 정권이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이 같은 경고에도 북한이 위성 발사를 강행하면서 미국 정부와 국제사회가 어떤 제재안을 꺼내 들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미국 #북한 #위성 #발사 #ICBM #안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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