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기소에 “남영동 끌고 가라”더니 ‘침묵’

  • 10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8월 21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설주완 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기자들의 몇 가지 질문, 혹은 ‘딸 기소 어떤 생각이냐?’ ‘김태우 전 구청장 사면에 대한 입장은?’ ‘아들은 기소될 가능성 있는 것이냐?’ 이런 질문에 대해서 입을 닫았거든요, 조국 전 장관이? 설주완 변호사님. 최근에 조 전 장관이 SNS에 꽤 검찰을 성토하는 글을 올렸기 때문에 메시지가 없는 것도 이례적이다. 이런 해석이 조금 있어서요.

[설주완 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재판 전에는 가급적이면 어떠한 이러한 민감한 사안, 특히나 재판과 관련되거나 수사와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재판정 앞에서는 저는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보입니다. 그것이 또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법관 같은 경우에는 또 이런 내용에 대해서 뉴스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조금 불편한 것을 많이 느끼는 법관들도 많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오늘은 어떠한 말씀도 없이 가신 것이 차라리 다행이고. 오히려 이런 부분은 그냥 본인이 SNS에서 충분히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까요.

저는 그것도 지금 재판이 다 마무리된 다음에 저는 사법적 절차가 다 끝난 다음에 회고하는 형식의 어떤 글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더 낫다고 생각하지만, 어찌 되었든 간에 본인이 지금도 SNS에서 이러한 토로를 하고 있고. 저는 또 그러한 토로도 이해는 됩니다. 또 자식과 연결되고 직접적으로 본인이 또 본인의 일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부모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저는 어찌 되었든 간에 이런 것들이 본인의 재판에 또 불리하게 미칠 영향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조금 소극적으로 하시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가급적 재판 전략이라고 하더라도 말을 조금 아끼는 것이 좋다.) 그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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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