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북송 줄줄이 기소에 박지원이 꼬집은 ‘文의 침묵’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3월 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지금 서훈 전 원장은 구속 수감된 상태이고 정의용 전 실장도 지금 재판에 최근에 넘겨졌는데. 박지원 전 원장, 노무현 전 대통령 같으면 이대로 계셨겠냐. 누구도 입 뻥긋하지 않는다. 이건 잘못되었다. 어떻게 받아들이셨습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얼마 전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양산에서 감자 심는 장면을 아마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 꽤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아마 박지원 전 원장이 오죽 답답했으면 저런 이야기를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지금 강제북송 사건, 또 그다음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등등으로 인해서 당시 문재인 정부에서 일어났던 사건에 대해서 지금 구속도 되어 있고 또 사법적인 수사도 받고 있고 당시에 아마 청와대 핵심 멤버들이 대부분 다 기소가 된 재판을 받게 된 처지에 있는 겁니다.

그런데 결국은 이거 지금 본인들의 진술은 본인들 선에서 했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그러나 결국은 최종 책임자인 문재인 전 대통령의 역할과 이런 문제가 있지 않겠습니까? 또 이 부분에 대해서 정말 정당하다고 하면 민주당이나 문재인 전 대통령이 무언가 목소리를 내주어야 되는데 제가 듣기로도 아마 이 기소된 분들이 꽤 억울해하는 분들이 많다고 듣고 있습니다. 본인들은 거기에 따라서 일을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전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언급이 없다. 또 방어하는 게 없다. 이런 것 때문에 굉장히 아마 조금 이런 이야기를 할 텐데 아마 그런 것들 분위기를 대표적으로 박지원 전 원장이 이야기를 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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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