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카눈', 남해안 상륙 후 수도권 통과...남해 먼바다 태풍주의보 / YTN

  • 11개월 전
6호 태풍 '카눈'이 서쪽으로 진로를 조금 더 틀었습니다.

모레 오전 경남 남해안 부근에 상륙한 뒤 서울 등 수도권을 관통한다는 예보인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태풍이 서쪽으로 더 방향을 틀었군요, 서울 등 수도권에 더 가까이 지나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태풍이 어제보다 서쪽으로 방향을 더 틀어 모레 밤사이 서울 등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말 그대로 '최악'의 진로를 보이는 셈인데요.

태풍은 일본 규슈 서쪽 해상을 지나 내일 밤이면 서귀포 남동쪽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목요일인 모레 오전 9시쯤에는 사천 부근 경남 남해안에 상륙하겠고 이후 내륙을 관통해 모레 밤에는 경기 동부를 지나 북한으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서울은 모레 밤 12시, 자정을 전후해 약 30km 부근으로 근접해 지날 전망입니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태풍이 계속해서 서쪽으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서울을 관통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이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드는 만큼 강한 비바람이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풍특보 벌써 내려진 곳 있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밖에 해상과 전국에도 태풍 예비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태풍주의보는 내일 오후에는 제주도에, 밤에는 남해안으로 확대하겠고, 모레는 전국에 발령될 전망입니다.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동해안에는 최고 초속 40m 이상, 내륙에서는 초속 15~35m의 돌풍이 불겠고, 해안가에는 폭풍해일도 우려됩니다.

이와 함께 강원 영동에 최고 600mm 이상, 남해안과 제주도에 4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내륙에도 최고 200~300mm, 수도권에도 최고 15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됩니다.

특히 영동 지방에는 시간당 100mm 이상, 내륙에도 시간당 40~60mm의 강한 비가 예상돼 산사태와 하천 범람 등 호우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대조기와 태풍의 북상 시기가 겹치며 해상에서도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며 해안가 침수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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