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누락 15곳 중 13곳에 '벌점' 업체 참여

  • 11개월 전
철근 누락 15곳 중 13곳에 '벌점' 업체 참여

지하 주차장 철근이 누락된 LH 발주 아파트 단지의 시공, 설계, 감리 업체 상당수가 LH에서 벌점을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5개 철근 누락 단지 중 13곳의 공사 참여 업체들이 2018년 이후 LH로부터 벌점을 받았습니다.

벌점 이유는 자재 및 기계·기구 적합성 확인 소홀이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설계대로 시공하지 않은 경우나 장비·기술인력 확보 미흡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업체는 벌점을 받으면 소송을 걸어 판결이 날 때까지 벌점을 무력화하는 수법으로 사업을 따냈습니다.

김종력 기자 (raul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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