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기록적 폭우로 피해 확산…13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 10개월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기록적 폭우로 피해 확산…13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록적인 집중 폭우로 인한 수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도 심각한데다 시설 파손과 농작물 침수 등 재산피해 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경북 예천군, 충남 공주시·논산시, 충북 청주시, 전북 익산시 등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습니다. 해당 지역들은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건가요?

피해 지원을 하려면 재원이 필요하다 보니 '수해 추경'에 대한 목소리가 조금씩 부상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수해가 발생했을 때 정부가 추경을 편성해 대응한 사례가 있었나요? 규모는 어느정도였나요?

정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추경 가능성엔 명확히 선을 그었는데 현재 추경 없이 쓸 수 있는 재원은 어느정도 인가요? 피해 대응을 하기에 충분한 상황인가요?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적으로 차량 1,300여 대가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침수 피해를 입었다면 어떻게 보험 처리를 받을 수 있나요? 주택이나 상가, 농업지에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도 보상을 받을 방법이 있을까요?

이번 폭우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114배 수준의 농지가 피해를 입으며 겨우 진정세를 보이던 식탁 물가에 다시 비상등이 켜지는 건 아닌지 우려가 큽니다. 농산물 가격 급등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애그플레이션'이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엎친데 덮친 격으로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연장 거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밀 등 세계 곡물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식탁 물가에 어떤 변수가 될까요?

하반기에는 우유 원윳값 인상이 예정돼 있어 마시는 흰 우유 제품과 우유가 들어가는 아이스크림, 빵 가격이 일제히 오르는 '밀크플레이션'이 나타날 우려도 있는 상황인데요.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더 커지는 것 아닐까요?

최저임금위원회가 110일 만에 심의를 마무리하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9,86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올해보다 얼마나 오르는 건가요?

당초 1만 원을 돌파할 거란 전망도 많았지만 2021년 1.5%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인상률로 결정이 됐는데 노사 반응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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