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한전 "레고랜드 사태로 회사채 유찰"…공공기관 자금경색 확산

  • 2년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한전 "레고랜드 사태로 회사채 유찰"…공공기관 자금경색 확산


정부가 지급보증하는 AAA 급 초우량 채권이면서 높은 금리로 지난 3년간 한 번도 유찰된 적 없던 한국전력공사 발행 채권이 투자자를 채우지 못해 일부 유찰됐습니다.

공공기관 발행 채권 전반에 걸쳐 자금경색이 확산하며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용등급 AAA인 한전채가 투자자를 채우지 못해 일부 유찰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유찰 배경으로 '레고랜드 사태'를 지목했는데 상황 어떻게 진단하시나요?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도 회사채를 발행하려고 했지만 유찰되는 등 공공기관 발행 채권 전반에 자금경색이 확산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공기업의 돈줄이 마르게 되면 어떤 부작용까지 나타날 수 있나요?

한전은 해외채권 발행을 기획재정부와 협의하는 한편 은행 차입을 늘려 자금 경색을 해소하려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는데 충분한 대책이 될 수 있을까요? 한전 대출이 늘어나는 것이 은행채 발행 압력을 키우는 '풍선효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온수비와 연관되는 열 요금이 올해 38%가량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열 사용요금을 올해에만 세 차례 올렸는데 급격히 요금이 오른 배경은 무엇인가요?

서민들의 겨울나기가 우려되며 동절기 난방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는 LNG와 LPG에 대해 내년 3월 말까지 할당관세 0%를 적용하기로 했는데 실효성은 어떨까요?

정부는 국내에 고착화한 다소비·저효율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에너지 위기 상황을 극복할 더욱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보고 있는데 어떤 논의가 필요하다 보세요?

서울시가 대규모 재건축 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시범아파트의 신속 통합기획안이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여의도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인 시범아파트, 어떻게 재탄생할 예정인가요? '신속 통합기획'은 구체적으로 어떤 제도인가요?

이번 기획안 확정으로 그동안 정체됐던 여의도 노후 아파트단지 재건축에 속도가 더 붙을 수 있을지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고금리와 거래절벽으로 '빙하기'를 맞이하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어떤 변수가 될까요? 내년 부동산 시장 흐름은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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