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국무조정실 '오송 참사' 감찰…내일까지 장맛비 고비

  • 11개월 전
[뉴스특보] 국무조정실 '오송 참사' 감찰…내일까지 장맛비 고비


계속됐던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거센 비가 예고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한 책임을 놓고 관할 지방자치단체 간 네 탓 공방이 벌어지는 가운데 국무조정실이 원인 규명을 위한 감찰에 나섰는데요.

관련 내용,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과 짚어보겠습니다.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어제저녁 추가 실종자 1명이 발견되면서 수색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되는 모습입니다. 수색은 마무리됐지만, 현장 합동감식은 난항을 겪고 있다던데 어떤 상황인가요?

사전에 위험신호가 감지됐지만 제대로 된 대처가 이뤄지지 않은 부분이 가장 뼈아픈 실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사가 벌어지기 전 새벽부터 홍수경보가 내려졌는데 지하차도 등 인근 도로를 통제하는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가장 큰 원인은 뭐라고 보시나요?

지자체들은 관리 주체와 책임소재를 두고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의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렸는데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봐야 할까요?

임시제방이나 교통 통제가 이뤄졌다면 막을 수 있었던 인재라는 점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참사는 3년 전 부산 초량지하차도 사고와 판박이라는 목소리도 있는데 당시 관계자 처벌은 어떻게 됐나요?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떤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까요?

이번 비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에서는 실종자 수색 작업과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또 비가 내렸다는데 진척 상황은 어떻습니까?

예천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는데 비가 많이 내리면 바닥에 쌓인 진흙이 젖고 하천이 더 불어나지 않나요?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게 되는 건 아닐지 걱정이 되는데 구체적으로 비가 얼마나 더 올 거라 예상되고 있나요?

오는 20일과 21일 비가 잠시 주춤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시간이 재해 복구와 구조 작업의 '골든 타임'이 될 수 있을까요? 비가 소강에 드는 기간 동안 구조와 복구에 집중해야 다음 비에 대비할 수 있을 텐데 주의할 점도 짚어주신다면요?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의 지반이 약해진 만큼 추가 산사태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피 등과 관련해 조언해주신다면요?

한편, 이번 비는 '극한호우'라고 할 정도로 한꺼번에 쏟아져 더 피해가 컸었는데요. 올해가 이례적인 상황일까요, 아니면 이런 양상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게 될까요?

비로 인한 피해가 너무 크다 보니 대체 장마가 언제 끝날지가 가장 궁금한데요. 종료 시점은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