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킬러" 길거리 협박…5일 뒤 이웃 살해

"나는 킬러" 길거리 협박…5일 뒤 이웃 살해

술에 취해 잘못 들어간 이웃집에서 시비 끝에 살인을 저지른 60대 남성이 협박 사건으로 징역형을 추가로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은 지난해 11월 인천 부평구 길거리에서 40대 여성 B씨를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당시 술에 취한 A씨는 처음 본 B씨에게 "나는 킬러"라며 위협했습니다.

A씨는 5일 뒤 부평의 한 아파트에서 일면식도 없는 이웃주민 60대 C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해 최근 1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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