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인명피해 없도록 총력"…폴란드서 화상회의

  • 11개월 전
윤대통령 "인명피해 없도록 총력"…폴란드서 화상회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순방국인 폴란드 현지에서 화상 회의를 열고 국내 수해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추가 인명 피해가 없도록 총력 대응해야 한다며, 서울에 도착해 중대본 회의를 열겠다고 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화상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추가적인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번 폭우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위험지역은 선제적으로 진입을 통제하고, 물길의 역류나 범람을 예측해 대피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자체가 현장에서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기상청, 산림청 등 유관기관은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파를 해야 됩니다."

경찰에 저지대 진입 통제를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해달라고 당부했고, 과하리만큼의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폴란드로 돌아오는 열차에서 집중호우 현황과 피해 상황을 보고 받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현지에서는 수해 상황을 지휘하기 위해 일부 일정을 축소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순방기간 내내 호우 상황으로 고심을 늦춘 바가 없다며, 순방과 민생은 따로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다른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방문 취소를 고려하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 시간이 아니면 전쟁이 끝날 때까지 방문할 기회가 없을 것으로 보였다면서, 대통령이 당장 서울로 뛰어간다고 해도 상황을 크게 바꿀 수 없는 입장이기에 꾸준히 상황을 모니터링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귀국 후 곧바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윤대통령 #수해 #집중호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