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노동전환…경기도 노사민정 '맞손'

  • 작년
탄소중립·노동전환…경기도 노사민정 '맞손'

[앵커]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기술혁신에 따라 노동시장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입니다.

급격한 전환에 노동자와 기업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경기도가 노동계는 물론 경영계, 시민들과 머리를 맞댔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전기자동차는 엔진의 역할을 모터가 대신합니다.

이 때문에 내연기관에 비해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 수가 대략 1만개 이상 줄어듭니다.

전기차로의 전환에 맞추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품목이 없어지기 때문에 거기에 종사했던 분들이 어떻게 보면 구조조정에 직면할 수 있는…."

탄소중립으로의 이행은 지구환경을 보호하지만, 산업과 노동시장, 일자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전기차,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등 급변하는 산업 변화에도 빠르게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경기도의 노사민정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습니다.

"탄소 중립과 4차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관련 기업의 피해를 예방하고 일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와 타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길…."

노사민정은 앞으로 탄소중립 이행의 영향받는 모든 산업과 지역, 노동시장과 일자리에 대한 실태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선언적인 파트너십을 넘어서 우리가 실천 방안을 발굴해서 뚜벅뚜벅 작은 문제부터 하나씩 해결하는 중요한 걸음을 오늘 내 걷는다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과 노동시장의 변화를 끌어내기 위한 경기도의 사회적 대화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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