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올해도 심상치 않은 녹조…최악의 상황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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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인터뷰] 올해도 심상치 않은 녹조…최악의 상황 오나?

[앵커]

녹색은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고 하는데…강물에 있는 녹색은 좀 다릅니다.

바로 녹조 이야기인데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낙동강 곳곳에서 녹조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어떤 상황인지 환경부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서휘 캐스터.

[캐스터]

수요일 출근길 인터뷰에서는 이상진 환경부 물환경정책과장을 만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상진 / 환경부 물환경정책과장]

안녕하세요.

[캐스터]

낙동강 곳곳에서 녹조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 현재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가요?

[이상진 / 환경부 물환경정책과장]

현재 지난 6월 8일날 낙동강 유역 칠서지점에서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가 처음으로 발령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는 약 일주일 정도 늦은 발령이고요. 현재는 낙동강 유역 물금 매리하고 강정 고령에서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가 발령 중이고 역시 낙동강 유역의 칠서 지점에서 조류경보제 관심 경계 단계가 발령 중이다.

[캐스터]

녹조가 이렇게 무서운 기세로 확산한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이상진 / 환경부 물환경정책과장]

최근에 이상 기온으로 수온이 많이 올라가서 조류가 좀 번성하기 좋은 그런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이제 비가 오면서 지표면에 있던 오염물질이 하천에 유입 되면서 조류가 좀 성장하기 좋은 조건이 된 것 같습니다.

[캐스터]

조류 경보가 발령되면 어떤 조치가 이루어지나요?

[캐스터]

사실 먹는 물 안전 관리를 위해서요. 상수원 주변에 이제 조류 차단막을 설치하고 또 녹조 제거선도 운영합니다. 또한 취수장에서는 보다 깊은 수심의 물을 취수해서 물 관리를 하고 또 정수장에서는 고도 정수 처리를 해서 녹조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녹조 제거를 위해서 어떤 장비들이 투입되었나요?

[이상진 / 환경부 물환경정책과장]

저희가 환경부가 녹조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을 면밀히 하고 있습니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서 녹조 제거선이라든지 에코 로봇 등을 투입해서 운영하고 물순환 장치라든지 물 폭기장치 등도 투입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매년 반복되는 녹조현상. 근본적인 해결책이 무엇일까요?

[이상진 / 환경부 물환경정책과장]

녹조라는 것이 수온이라든지 강우라든지 이런 기상 여건하고 오염물질의 유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줄이는 것이기 때문에 환경부에서는 하수처리 확대라든지 가축분뇨 관리 등 오염물질을 줄이는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오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이상진 / 환경부 물환경정책과장]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박서휘 캐스터)

#녹조제거 #녹조현상 #낙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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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