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용병 반란’ 김정은도 긴장?…군령권 통제 강화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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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6월 27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북한 이야기도 관련이 없지 않지 않냐. 이 이야기 조금 해보겠습니다. 러시아의 무장 반란, 일단 일단락이 된 듯해도 파장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해보기 전에, 사진 한 장으로 한번 이야기를 먼저 시작해 볼까요? 최병묵 위원님. 이 사진. 푸틴의, 푸틴 대통령의 표정 일단 먼저 어떻게 판단을 조금 하셨어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본인을 이제 프리고진이 배신했다, 이러면서 아주 그 분노한 표정인 것은 우리가 충분히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반란은 실패할 운명. 법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는 저 부분만 따서 보니까 우리가 앞으로 그 이제 반란의 지휘부, 굉장히 가혹하게 처리할 것이다. 이렇게 예상이 되는데. 사실은 저 말 말고 다른 말들도 쭉 보면요, 푸틴 대통령의 평상시에 그 강력한 의지는 그렇게 많이 담겨 있지 않아요. (저 표정만 조금 미간을 찌푸린 것입니까?) 그렇죠.

이것이 전략적 대응인지 무엇인지는 현재 분명하지는 않은데. 아마 그 이제 소위 반란군이라고 하는 사람의 지휘부하고 그다음에 반란군에 가담했던 일반 그 용병 그룹하고 조금 분리하려는 것으로 보여요. 그러니까 현재까지 푸틴이 완벽하게 이 사태를 장악하고 있지는 못한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평상시의 그 푸틴의 그 어법이나 이런 것보다는 훨씬 더 굉장히 관대해진 듯한 느낌을 받아요. 그러니까 이것은 아마 과도기적 상태고, 이것이 조금 더 진전이 되어서 이제 프리고진의 행방이 지금 묘연하잖아요? 그 행방까지도 아마 파악하게 되면 진짜 본색을 드러낼 가능성도 저는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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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