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특별군사작전 최우선"...'반란중재' 루카셴코와 또 통화 / YTN

  • 작년
푸틴­-루카셴코, 이틀 새 최소 3차례 통화
"푸틴-루카셴코 프리고진 대응 등 후속조치 논의"
푸틴, 무장 반란 종료 후 처음으로 입장 내놓아
"국방부와 지속 연락…특별군사작전 최우선 순위"
러 외교부 "반란이 우크라전에 미치는 영향 없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무장 반란 종료 뒤 처음으로 입을 열아,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며 동요를 차단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반란을 일으킨 바그너그룹 수장 프리고진이 가기로 한 벨라루스의 루카셴코 대통령과 잇따라 통화하고 후속 조처를 논의했습니다.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벨라루스 대통령실의 보도자료입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이 야기한 러시아 남부 상황에 대해 루카셴코 대통령에게 알려줬단 내용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튿날인 25일 오전에도 바그너그룹 수장 프리고진의 반란 중단을 중재한 루카셴코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틀 새 최소 3차례나 통화한 겁니다.

통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두 정상은 반란 사태에 공동 대응하기로 하고 반란을 멈추는 대신 프리고진을 처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루카셴코는 프리고진의 동의를 끌어냈고 프리고진은 러시아를 떠나 벨라루스로 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푸틴과 루카셴코 간 세 번째 통화에선 프리고진 관련 대응 등 후속 조처가 논의됐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그너 그룹 무장 반란 직후 가혹한 대응을 경고했던 푸틴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현지 시간 24일) : 반란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할 겁니다. 내부 반역 등 어떠한 위협으로부터도 국민과 국가를 보호할 것입니다.]

반란 사태 종료 후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국영 로시야 TV와 인터뷰에서 국방부와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있으며 우크라니아 특별군사작전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24시간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음 주 열리는 정례 국가안보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반란 종료 후 단속에 나선 푸틴 대통령을 러시아 외교부도 "반란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거들었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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