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한복판에서 K-팝 공연 보고 K-뷰티 체험...열기 '후끈' / YTN

  • 작년
일본 도쿄 한복판에서 한국 아이돌 가수의 무대를 즐기고 서울의 최신 문화를 체험해보는 관광 행사가 열렸습니다.

하루에만 천5백 명 넘게 참여했는데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현지에서 차유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일본 도쿄 행사장에 꾸려진 '성수 부스'

서울 성수동 거리의 뷰티샵을 재현했습니다.

한국 연예인처럼 화장을 받으니 마냥 신기합니다.

[아키 / 40대 일본인 : 평소에 한국 화장품을 많이 쓰는데 오늘 체험해보니, 하기 전과 하고 난 후에 변화가 너무 커서 놀랐습니다. 좋았습니다.]

'강남 부스'에서는 한국에서 유행하는 즉석 사진을 찍어보고 '을지로 부스'에선 치킨 튀기고 삼겹살 굽는 소리를 들으며 한식을 간접적으로 느껴봅니다.

[사쿠라 / 20대 일본인 : (한식)을 평소에 많이 좋아하는데 (소리를) 들어보니 한국 음식이 더 먹고 싶어졌습니다.]

도쿄 한복판에서 서울의 최신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들이 마련돼 일본 젊은이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절정은 역시 한국 아이돌 그룹의 무대.

전날부터 줄 서서 기다려온 팬들은 '오빠'들의 나라 한국, 서울에 대한 애정도 남다릅니다.

[가와가츠 사야카 / 아이돌 그룹 '비투비' 팬 : 비투비를 보러 온 거에요. 비빔밥 김밥 좋아해요. 한강 주변에서 농구도 하고 싶어요.]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30만 명.

회복세긴 하지만 코로나 유행 이전에 비하면 아직 턱없이 적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한국에서 일본에 오는 관광객 숫자가 일본에서 한국에 오는 관광객 숫자의 서너 배 차이가 납니다. 우리 쪽으로 오는 인원이 작은 거죠. 적어도 우리가 가는 만큼 오도록은 만들어야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K-팝과 K-뷰티에 열광하는 일본의 2030 세대에 주력해 서울 관광 활성화의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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