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10주년 행사 '구름 인파'...불꽃놀이 앞두고 분위기 '절정' / YTN

오늘(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인기 그룹으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의 10주년 행사에 인파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웅성 기자!

[기자]
예.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행사가 낮에 시작돼 이제 저녁이 됐는데,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행사가 시작된 지 8시간 가까이 되면서 인파는 절정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잠시 뒤인 8시 반부터는 불꽃 쇼도 예정돼 있어, 일반 시민들의 발걸음도 많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행사 내내 BTS의 세계적 팬덤을 느낄 수 있을 만큼 외국인 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해외 팬들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리타 / BTS 미국팬 : BTS 10주년이라는 특별한 순간에 이곳에 와서 정말 행복합니다. 이곳에 BTS를 사랑하는 수많은 팬들과 함께해 기쁩니다.]

[임 옥프엉 귄 / BTS 베트남팬 : 한국 아미와, 외국인 아미가 같이 함께 BTS 응원하고 사랑하면 더 좋은 것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지금 여기 와서 너무 신기하고, 행복했습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지난 10년 역사를 보여주는 기념 조형물과 멤버들이 입었던 무대 의상 등이 전시돼 팬들의 인증 사진 촬영이 이어졌습니다.

또, 'BTS 라이브 스크린'이 준비돼 대형 화면으로 BTS의 과거 무대 영상 등을 즐겼습니다.

BTS의 주요 곡 제목과 의미 있는 문구를 타투 스티커로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팬들을 맞이했습니다.

[신혜정 / BTS 팬 : 이렇게 즐길 거리가 많으니까 여러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오후 5시부터는 BTS의 리더 RM이 직접 현장에서 사전에 추첨된 팬 3천 명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잠시 뒤인 저녁 8시 반부터는 방탄소년단의 히트곡과 정국의 내레이션이 어우러진 BTS 10주년 기념 불꽃 쇼가 펼쳐지면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팬들을 위해서 불꽃 쇼는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도 이뤄집니다.


10주년 행사는 기쁜 일이지만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해야겠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찰 추산 30만 명, 주최 측은 최대 70만 명 넘는 팬들이 모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 (중략)

YTN 윤웅성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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