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단지 평택에 3만 3천호 공급…진주도 6천호

  • 작년
반도체 단지 평택에 3만 3천호 공급…진주도 6천호
[뉴스리뷰]

[앵커]

대규모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는 평택에 3만 3,000호의 아파트가 들어설 공공택지가 공급됩니다.

우주항공단지 인근인 진주 문산에도 6,000호가 지어질 택지가 공급되는데요.

첨단 산업단지를 끼고 있는 곳으로 주택 수요가 높다는 게 선정 배경입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대규모 반도체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인 경기도 평택에 주택 3만 3,000호가 공급됩니다.

국토교통부가 평택 지제에 서울 여의도 1.6배 크기의 땅을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했는데, 절반은 공공주택인 '뉴홈'이 분양됩니다.

지난해 11월 김포에 미니 신도시를 세우는 첫 번째 발표에 이어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신규 택지 선정입니다.

평택 지제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바로 아래 자리해 반도체 관련 인력을 포함해 젊은층의 주택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입니다.

GTX A.C 노선 연장을 포함해 5개 철도가 겹쳐 교통난은 없을 것이란 게 정부 설명입니다.

"평택지제역에는 SRT, 국철 1호선이 운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수원발 KTX가 연결되고 GTX-A, GTX-C의 연장도 기대되는 만큼…."

우주 항공 산업단지를 낀 경남 진주 문산에도 6,000호가 공급되는데 이 곳 역시 절반은 공공주택 '뉴홈'입니다.

정부는 공공택지에서 진주역과 고속터미널까지 교통망을 확충할 방침인데, 2027년 남부내륙철도가 개통하면 서울까지 2시간 20분에 닿을 수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신규 택지 두 곳 주변은 투기를 막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됩니다.

2026년 사전청약을 접수해 2030년 이후 실제 분양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국토부와 LH 직원 1만 5,400여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공공택지에 땅을 가진 직원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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