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1봉지에 7만 원…“먹고 살기 힘들어” 상인 사과

  • 11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6월 7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경상북도 영양군으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진이 한 시장을 찾아서 옛날 과자를 샀는데요. 그런데 이 과자가 한 봉지에 7만 원이 돼서 바가지 논란이 있었는데. 논란도 논란이지만 그 사과를 거듭한 과정도 꽤 뉴스거리였습니다. 일단 정확히는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촬영 중에 영양군을 찾았다가 과자 한 봉지 샀는데. 일단 한 봉지에 7만 원, 팩트는 맞는 것이죠?

[허주연 변호사]
네. 일단 화면에 그것이 그대로 나갔어요. 출연진이 과자 강정이랑 젤리, 이런 상투 과자를, 옛날과자를 이렇게 집어서 봉지에 담았는데. 그것을 저울에 올렸는데 상인이 7만 원, 이렇게 터무니없는 가격을 부른 것입니다. 저울에 표시된 가격이 100g당 4990원이었고요. 총가격이 6만 8500원 나왔는데 여기에 이렇게 반올림해가지고 7만 원, 이렇게 부른 거예요. 그래서 이제 멤버들도 ‘너무 비싸다.’ 흥정하고, 사람들이 너무 놀라고 이런 모습이 전파를 탔는데. 이것이 방송에 나가고 나서 누리꾼들이 난리가 난 것입니다.

강정 같은 것 몇 개만 담으면 금세 100g 넘어가는데, 이것을 이렇게 바가지요금 씌우는 것은 거의 사기 수준이 아니냐. 이런 반응부터 시작해서 난리가 나니까 상인이 해명 글을 올렸어요. 그런데 어떻게 이야기를 했냐면, 자기가 세 봉지에 7만 원이라고 이야기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방송에 화면이 그대로 나갔잖아요. (그렇게 이야기, 화면에 자막은 그렇게 안 나간 것인데요?) 그렇죠. 그래서 이것이 ‘거짓 해명이다. 왜 뻔한 거짓말하냐.’ 이것이 또 논란이 되었어요. 그러니까 이 상인이 다시 글을 올려서 자기가 먹고살기 힘들어가지고 생각이 짧았다. 죄송하다. 이렇게 하면서 모든 이야기를 이제 시인한 그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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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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