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현, 세계태권도선수권 87kg급 18년 만에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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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현, 세계태권도선수권 87kg급 18년 만에 금메달

태권도 중량급의 강상현이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강상현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87kg급 결승에서 크로아티아의 이반 사피나를 라운드 점수 2대 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이 이 체급에서 우승한 건 2005년 마드리드 대회 이후 18년 만입니다.

아울러 한국 대표팀은 남자 59㎏급 배준서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정주희 기자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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