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구자'는 누구?…선발 투수보다 궁금해!
[앵커]
영화나 드라마 같은 작품을 볼 때 첫인상이 참 중요하죠.
이는 프로야구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요.
각 구단은 경기의 첫인상을 책임지는 '시구'를 통해 올 시즌 팬들의 시선을 잡아두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가 환하게 웃으며 투구를 준비합니다.
공식 경기가 아닌 '시구' 행사였지만, 이대호는 투수 출신답게 공을 정확히 미트로 보냈습니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 뛰었던 이대호는 구단의 초청으로 시구에 나섰고, 4만명의 만원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습니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는 학교폭력을 소재로 한 인기 드라마 '더글로리'의 출연자들이 대거 마운드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21일 LG의 잠실 홈경기에서 가해자 '박연진' 역을 맡은 배우 임지연의 시구는 팬들뿐 아니라 선수들의 마음도 훔쳤고,
"멋지다 연진아!"
'하도영'으로 분한 배우 정성일은 사회인 야구에서 갈고 닦은 언더핸드 폼으로 공을 정확히 뿌려 한화 팬들로부터 "5선발로 영입해야 한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문동은과 바둑두기 대신) 문동주와 야구하기"
'예솔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배우 오지율은 극중 아빠인 정성일처럼 당찬 시구를 뽐냈습니다.
"핸드폰 안 가져왔는데. (빌려드릴까요?) 네, 찍어주세요!"
이밖에도 양현종의 광주동성고 후배인 방송인 조나단과 일본인 코스프레로 유명해진 개그맨 다나카, 연습 투구 때 시속 110km대를 던진 아이돌 가수 더 보이즈의 에릭 등이 마운드에 섰습니다.
이처럼 다채로운 '시구'가 이어지면서 팬들은 '오늘의 선발 투수'만큼 '오늘의 시구자'가 누가 될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이대호 #박연진 #하도영 #하예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영화나 드라마 같은 작품을 볼 때 첫인상이 참 중요하죠.
이는 프로야구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요.
각 구단은 경기의 첫인상을 책임지는 '시구'를 통해 올 시즌 팬들의 시선을 잡아두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가 환하게 웃으며 투구를 준비합니다.
공식 경기가 아닌 '시구' 행사였지만, 이대호는 투수 출신답게 공을 정확히 미트로 보냈습니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 뛰었던 이대호는 구단의 초청으로 시구에 나섰고, 4만명의 만원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습니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는 학교폭력을 소재로 한 인기 드라마 '더글로리'의 출연자들이 대거 마운드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21일 LG의 잠실 홈경기에서 가해자 '박연진' 역을 맡은 배우 임지연의 시구는 팬들뿐 아니라 선수들의 마음도 훔쳤고,
"멋지다 연진아!"
'하도영'으로 분한 배우 정성일은 사회인 야구에서 갈고 닦은 언더핸드 폼으로 공을 정확히 뿌려 한화 팬들로부터 "5선발로 영입해야 한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문동은과 바둑두기 대신) 문동주와 야구하기"
'예솔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배우 오지율은 극중 아빠인 정성일처럼 당찬 시구를 뽐냈습니다.
"핸드폰 안 가져왔는데. (빌려드릴까요?) 네, 찍어주세요!"
이밖에도 양현종의 광주동성고 후배인 방송인 조나단과 일본인 코스프레로 유명해진 개그맨 다나카, 연습 투구 때 시속 110km대를 던진 아이돌 가수 더 보이즈의 에릭 등이 마운드에 섰습니다.
이처럼 다채로운 '시구'가 이어지면서 팬들은 '오늘의 선발 투수'만큼 '오늘의 시구자'가 누가 될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이대호 #박연진 #하도영 #하예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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