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 참사' 세 딸 잃은 정광진 변호사 오늘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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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 참사' 세 딸 잃은 정광진 변호사 오늘 발인

삼풍백화점 참사 당시 세 딸을 잃고 장학재단을 설립한 정광진 삼윤장학재단 이사장의 발인이 오늘(22일) 오전 엄수됐습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제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정 변호사는 지난 1995년 삼풍백화점 참사로 세 딸을 잃은 뒤, 지급받은 보상금 7억원과 사재를 털어 삼윤장학재단을 설립했습니다.

삼윤장학재단은 특히 맹인 학생들을 지원하는 데 힘썼습니다.

정 이사장은 지난 19일 85세의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소재형 기자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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