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중국발 고농도 황사 유입…내륙 소나기·제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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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클릭] 중국발 고농도 황사 유입…내륙 소나기·제주 비

[앵커]

연일 황사가 날아들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 질이 나쁘겠는데요.

내륙 곳곳으로는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날씨클릭에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한가현 캐스터, 반갑지 않은 황사 소식이 들려오네요.

이번 황사 얼마나 심할까요?

[캐스터]

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중국발 고농도 황사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공기질 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를 오르내리겠는데요.

황사는 내일까지 남부지방 곳곳에 남다가 차츰 해소되겠습니다.

날이 밝을수록 황사 농도는 더 짙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호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황사 농도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고요.

평소 대비 먼지 수치는 2배에서 3배가량으로 올라있습니다.

공기질 상황은 더 나빠지겠습니다.

호남은 하루 평균 황사 농도 매우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

오전 중에 중부지방과 경북도 매우 나쁨 상태로 오르겠습니다.

차차 먼지는 바람을 타고 동남쪽으로 밀려나겠고요.

부산과 울산, 경남과 제주는 오늘 오후 들어서 매우 나쁨 수준의 대기질을 보이겠습니다.

오늘 하늘빛도 종일 흐리겠습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낮 사이 제주는 5mm 미만의 비가 오겠습니다.

충청 남부와 제주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 내륙에 5mm 미만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겠습니다.

이 시각 기온 서울은 16도, 대구 17.5도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어제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데요.

낮에는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덥겠습니다.

서울은 어제보다 낮 기온 5도가량 오른 27도가 예상됩니다.

반면 어제 한낮 기온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진 대구는, 오늘 낮 기온이 크게 떨어져 21도에 그치겠습니다.

지역별 낮 기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27도, 춘천 25도 안팎으로 오르겠고요.

대전과 전주, 광주와 대구, 울산 모두 낮 기온 21도 선에 그치겠습니다.

내일은 영서와 충북, 경북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주 중반까지 낮 기온은 오르겠고요.

부처님오신날 연휴에는 날이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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