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윤대통령 '2박3일' 히로시마 G7 외교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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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윤대통령 '2박3일' 히로시마 G7 외교전 마무리


2박 3일간 촘촘한 방일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이 G7 일정 마치고 귀국 비행기에 오릅니다.

20명 가까이 모인 G7 정상회의에서 막후 외교전을 펼치며 각국과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방일 성과 전문가와 짚어봅니다.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일본센터장,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어서오세요.

G7 일정 오늘이 마지막 날이었죠. 윤 대통령, 오전 일찍부터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는데요. 하이라이트는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 공동참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번 G7 회의에서 거둔 성과 전체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위령비 참배에 대해 일본에 활용될 수 있다는 국내 비판도 있었지만, 일본 내에서도 위령보다는 역사 인식에 관심이 쏠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기시다 총리가 공동참배를 제안하고 G7 정상들과 평화기념자료관을 돌아본 의도를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공동참배를 했다 해서 한일 간 오래 묵은 감정이 해소되는 건 아닙니다. 국내에서는 오부치 선언 이후 일본의 태도가 후퇴했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한일 관계가 더 중요해 보이는데요. 이번 위령비 참배를 계기로 일본이 다른 과거사 문제도 화해의 제스처를 보여줄 가능성 있을지요?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문제도 중요한 현안입니다. 개별국가로서 시찰단을 파견한 건 처음이지만 검증 실효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G7이 IAEA의 검증을 지지한다고 공동성명을 내놓은 상황이라 다자 목소리에 동조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어떤 관점으로 이 문제 해결해야겠습니까?

6개월 만에 한미일 정상이 다시 만났습니다. 미국이 한일관계 개선에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다음번 3자회담 자리를 워싱턴으로 마련했는데요. 회담 시간은 5~10분 정도로 비교적 짧았지만 어떤 의미가 있었다고 보세요?

워싱턴 3자회담 시기는 미정이지만 의제는 한미일 3각 공조에 대한 논의나 한미 간 핵 협의그룹에 일본이 참가하는 문제입니다. 3국 관계가 좁혀질수록 북한뿐 아니라 중국에 대한 외교 안보 전략까지 달라질 가능성도 있는데요.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 어떻게 전망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보세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윤 대통령과의 첫 회담도 주목할만합니다. 비살상 무기와 인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한국이 어떤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고 보세요?

릴레이 외교전을 펼친 윤 대통령, 귀국한 뒤에도 오늘 저녁과 내일까지 외교 일정이 더 남아있는데요. 미국과 일본뿐 아니라 G7에 초청된 여러 정상급 지도자와 접촉 시간도 늘렸습니다. 20명 이상의 정상급 인사들이 모인 만큼 여러 인사들과 회담한 것만으로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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