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윤대통령, G7 정상외교 데뷔…정상들 '북 규탄' 공동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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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와이드] 윤대통령, G7 정상외교 데뷔…정상들 '북 규탄' 공동성명


윤 대통령이 확대회의 연설로 G7 외교무대에 데뷔했습니다.

G7 정상들은 공동 성명을 통해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관련 내용 전문가와 짚어봅니다.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 어서오세요.

윤 대통령이 G7 확대회의에서 식량 취약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탈탄소 국제규범을 만드는 데 능동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연설했습니다. 원조받던 국가에서 글로벌 중추 국가가 된 만큼,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건데요. 내용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번 G7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도 일본에 도착했는데요. 윤 대통령과의 별도 회담이 잡혀있진 않지만, 공식 만찬에서 만날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앞서 윤 대통령은 용산에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온 젤렌스카 여사를 만나 비살상 군사 장비 지원과 재건사업 참여 요청에 적극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었는데요. 국제사회 기여 의지를 밝힌 만큼, G7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에 있어서 우리 정부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보세요?

일본은 히로시마를 개최지로 선정하고 핵무기 없는 세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대응을 주된 의제로 상정하고 있는데요. 의도한 만큼의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평가하세요?

G7은 오후 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염두에 두고 경제적 의존관계 무기화를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중요물자 공급망을 강화하는 서방 위주의 플랫폼을 창설하겠다는 건데요. 우리 정부도 그간의 리스크 회피를 위한 전략적 모호성 전략에서 벗어나 이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보세요?

아시아의 우크라이나라고 평가받는 대만 문제에서도 상황이 복잡합니다. 중국은 G7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거론한 메시지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중앙아시아 5개국과 다자회의를 열어 우군 결집에 나섰습니다. 앞으로의 국제질서가 더 불안정해지지는 않을지 우려가 나오는데요?

우리의 관심은 내일 있을 한일 정상회담입니다.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 참배하는 역사적인 장면도 예정돼 있죠. 2주 만의 한일회담이라 새로운 내용은 없을 거라지만 어떤 것들이 진전되고 공개될 걸로 보세요?

같은 날 한미일 3자 회동이 개최될 수도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국내 문제로 귀국 일정을 당기긴 했지만, 만약 개최된다면 핵심 의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맞설 한미일 삼각 공조죠. 실질적 공조 방안이 구체화하고 본격 추진된다면 한반도 주변 정세가 어떻게 달라질 것으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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