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이성만 소환조사…"돈 준 사실 없다"

연합뉴스TV
연합뉴스TV
팔로워 364명
작년
'돈봉투 의혹' 이성만 소환조사…"돈 준 사실 없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성만 의원을 오늘(19일) 오전 소환했습니다.

이번 의혹과 관련해 현역 의원으로서 첫 검찰 조사인데요.

이 의원은 돈을 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이성만 의원이 오늘(19일) 오전 9시쯤,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이 의원은 돈 봉투를 전달한 사실이 없다며 자신의 결백을 밝히겠다고 주장했습니다.

"확정되지 않은 피의 사실을 불법적으로 유출하고 의혹을 부풀려서 여론 재판으로 단죄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맞서도록 하겠습니다."

또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녹취록에 대해선 시기가 다른 녹취록을 묶어서 편집했다며 "의도를 가지고 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수사팀은 이 의원을 상대로 돈 봉투 살포와 관련해 구체적인 행위를 하나하나 확인해나갈 계획입니다.

이 의원은 전당대회 당시 경선 캠프 지역본부장에게 전달될 정치 자금을 조성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 과정에 이 의원과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 조택상 전 인천부시장이 공모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의원과 함께 돈 봉투 공여자로 지목된 윤관석 의원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번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상당 부분 실체가 드러났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현역 의원들의 경우도 수수자 특정 포함해 상당 부분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에 대한 조사는 오늘 밤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Iim@yna.co.kr)

#돈봉투 #서울중앙지검 #이성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