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아직 봄인데 한여름 같아요'…내일 더위 누그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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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아직 봄인데 한여름 같아요'…내일 더위 누그러져

날씨톡톡입니다.

아직 봄인데 꼭 한여름처럼 덥습니다.

어제는 강릉의 낮 최고기온 35.5도를 기록하면서 역대 5월 중에 가장 더웠는데요.

어젠 날씨가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확 들더라고요.

권진아의 노래 뭔가 잘못됐어로 날씨톡톡 시작해보겠습니다.

어젠 저녁에도 열기가 식지 못한 곳이 많았습니다.

5월에 더워서 밤잠 설친 건 처음인 듯…반팔 입어도 덥더라 라고 남겨주셨는데요.

열대야 수준은 아니었지만 갑자기 찾아온 여름 더위에 밤잠 설치신 분들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더위에 대비해주셔야 합니다.

특히 포항 33도, 강릉은 34도까지 치솟는 등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기가 여전하겠고요.

대구 32도, 대전과 광주가 31도 등 내륙 곳곳에서 30도를 웃돌겠습니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맑은 날씨가 펼쳐져 있는데요.

강한 볕이 내리쬐며 자외선 지수가 무척 높게 치솟을 걸로 보입니다.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을 써주셔야겠고요.

오후엔 고농도 오존에도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또 오늘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영동 지역의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보여서 산불 등 화재 사고가 나지 않도록 불씨 점검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은 흐린 날씨가 찾아오며 더위가 누그러지겠고요.

목요일과 금요일에 제주도와 남부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오늘날씨 #여름더위 #자외선지수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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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