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우리끼리 사냥 말자”…김남국 감싸기 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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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5월 16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김남국의 ‘잠시만 안녕?’ 그래픽의 제목이 이것이네요. ‘억울함 해소하고 돌아갈 것이다.’ 지지자들과 문자를 주고받는 것은 자유긴 한데, 이게 여당 이야기처럼 지도부와 다 짜고 치는. 이런 것처럼 이른바 자진 탈당 쇼 아니냐, 이런 내용 때문에 여당에서 그런 지적을 한 것 같거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요. 탈당하겠다고 서류를 낸지 얼마 안 있어서 바로 이게 지지자들한테 ‘곧 들어갑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잖아요. 참 무슨 정당이 무슨 편의점도 아니고. 자기가 들어가고 싶을 때 들어가고 나오고 싶으면 나오는 그런 곳으로 변해갔습니다. 그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이런 정당에 우리는 국가 세금으로 1년에 수백억씩 지원을 해주고 있죠. 우리나라가 정당공영제를 해서 국가에서 정당에 대해서 지원도 해주고 있고, 이 돈으로 건물도 사고 저 의원들 지원도 받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요, 정말 이렇게 정당이 이런 심각한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론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또 이제 법 미비로 인해서 본인이 자기는 무죄라고 해서 또 들어갈지는 모르겠죠. 책도 쓰고 해서 전국을 돌아다닐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국민들이 두 눈 뜨고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민들을 무시하고, 더군다나 본인이 헌법상 있는 국회의원의 임무를 해태하면서 그 시간에. 아까운 시간에 정말 코인 투자를 하고. 더군다나 국민들 앞에는 ‘저 가난합니다. 제발 조금 후원금 주세요. 후원금 1등 했습니다.’ 그 후원금 10만 원씩 보낸 분들은 어떤 심정이겠어요? 정말 그 열심히 청년이 하고 있다고 해서 본인 돈 아껴가면서 보낸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10만 원 또 정부가 다 다시, 다시 줍니다. 사실상 정부에 지원한 것이나 마찬가지예요. 그 돈을 받고 ‘한 푼 줍쇼.’해서 1등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다시 돌아오겠다고요? 저는 정말 이것은 또 어떤 모 전직 의원은 자기가 정당을 만들어서 광주에 출마시키겠다고 이렇게까지 이야기하는 의원도 있습니다. (손혜원 전 의원이잖아요?) 예. 얼마나 광주시민들을 우습게 알면 이런, 광주에 출마시켜서 당선시키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 사례가 있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열린민주당 만들어서 김의겸 의원 공천하고 국회의원 만들었기 때문에 그게 가능하다고 만든 겁니다. 정말 국민들을 우습게 알아도 너무 우습게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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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