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러시아 최대 국경일 '전승절'…푸틴 메시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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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러시아 최대 국경일 '전승절'…푸틴 메시지 주목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세에 대반격을 예고한 가운데, 러시아가 최대 국경일로 여기는 전승절을 맞았습니다.

러시아는 매년 전승절 때마다 열병식을 통한 국가 군사력을 과시해왔는데요.

이번에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자세한 소식, 권기창 전 우크라이나 대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5월 9일은 세계 2차대전에서 소련이 나치 독일에게 승리를 거둔 날입니다. 특히 러시아에선 최대 국경일로 기념한다고 알고 있는데요. 전승절이 러시아와 구소련권 국가에 어떤 의미인 건가요?

푸틴 대통령은 전승절 행사장을 민족주의 설파 장소로 활용해왔죠. 지난해 열병식에서도 "승리는 우리의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는데요. 이번 열병식 연설에선 어떤 내용을 담아낼 거라고 보십니까?

러시아는 매년 전승절 때마다 열병식에 대규모 군인들을 동원해왔고, 새로운 무기들을 공개하며 군사력을 과시해왔는데요. 이번에도 최신 미사일과 탱크 등을 선보일 거라고 보십니까?

그런데, 러시아가 '표정 관리'를 하는 듯 보이지만…. 이번 전승절 행사는 이전과는 좀 달라 보입니다. 러시아 내 20여개 지역에서 열병식을 취소했다고 하던데요.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특히 러시아의 여러 도시들은 보안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심에 금속탐지기를 설치하고, 시민들에게는 드론을 발견할 시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하던데요. 지난 2일 밤 크렘린궁 지붕 위에서 드론 2대가 잇따라 폭발한 사건을 의식하는 걸까요?

러시아는 또 전승절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을 퍼부었는데요. 역대 최대 규모의 자폭 드론 공격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승절을 앞두고 대대적 공습을 벌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러시아의 전승절에 맞서 우크라이나도 전열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젤렌스키 대통령은 5월 8일을 우크라이나에서의 2차 세계대전 기념일로, 5월 9일을 유럽의 날로 지정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는데요. 이게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특히 러시아군이 새로운 무기를 전장에 도입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이 봄 대반격 계획을 수정해야 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는데요. 우크라이나가 과연 대반격 계획을 수정할까요?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전 수행을 돕는 중국 기업들에 대한 제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전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중국을 겨냥한 조치를 하는 셈인데요. 중국에서는 당장에 크게 반발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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