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장 만난 기시다…"한일 협력, 기업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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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제단체장 만난 기시다…"한일 협력, 기업이 먼저"

[앵커]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6개 경제단체장들이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난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반도체, 배터리 등 핵심 산업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 등이 주제였는데요.

기시다 총리는 한일 간 협력에 기업이 먼저 나서줬으면 좋겠다고 전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 우리나라 6개 경제 단체장들과 만났습니다.

간담회에는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하루 전 양국 정상이 약속한 한일 경제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특히 미국 주도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해 양국의 공동 대응 필요성도 논의됐습니다.

"아무래도 원천기술은 일본이 앞서기 때문에 우리가 거기서(일본에서) 부품, 소재를 갖다가 가공해서 대기업에 납품도 하고 외국에 수출도 하고 이런 쪽에서 굉장히 서로 이익에 효과가 많을 것으로…"

양국 정상이 밝힌 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 운영방안도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공동위원장은 제가 되고, 운영위원 두 분을 모시는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 주 안에 아마 일본을 한 번 가게 될 거고…"

기시다 총리는 우리 경제계 참석자들에게 한일 협력을 위해 기업이 먼저 나서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날 참석자들은 한일 양국이 경제안보와 공급망 확보를 위해 시너지를 내자는 데는 공감했지만, 구체적인 방안까지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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