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살인 처벌 받고 동거녀 또 살해…무기징역 확정

  • 작년
두 차례 살인 처벌 받고 동거녀 또 살해…무기징역 확정

전 부인 등을 살해해 두 차례 복역한 40대가 출소 2년 만에 또 살인을 저질러 무기징역형을 확정받았습니다.

대법원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48살 이 모 씨의 상고를 기각해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이씨는 작년 5월 동거하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앞서 이 씨는 전처를 살해한 혐의로 징역 8년을 선고 받고 복역하다 2009년 가석방됐고 이후 베트남으로 넘어가 또 살인을 저질러 현지에서 징역살이를 한 뒤 2020년 출소해 한국으로 추방된 바 있습니다.

이른바 사이코패스 진단평가 결과 이 씨는 40점 만점에 32점을 받아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동훈 기자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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