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이슈] 엠폭스 9번째 확진자 발생…위기경보 '주의'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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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이슈] 엠폭스 9번째 확진자 발생…위기경보 '주의' 격상


해외를 방문한 적 없는 엠폭스 확진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국내 엠폭스 공식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신상엽 KMI한국의학연구소 수석상임연구위원과 알아보겠습니다.

엠폭스는 본래 원숭이두창으로 불렸던 질병이죠? 엠폭스는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이었다고 하던데, 상대적으로 유행이 심하지 않았던 아시아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죠. 이렇게 세계 각국으로 확산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엠폭스' 확진자가 또 발생하면서 국내 감염자가 모두 9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이 오늘부터 엠폭스 위기경보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국내 다섯 번째 확진자까지는 모두 해외 유입이나 관련 환자였는데요. 지난 7일 확인된 여섯번째 환자 이후로 일곱, 여덟, 아홉번째 확진자는 첫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습니다. 모두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어요?

최근 1주일 새 확진자가 네 명이나 발생했다는 것, 이전보다 발생 빈도가 잦아지고 있는 신호라고 볼 수 있을까요?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엠폭스 환자의 95% 이상이 남성이라고 하던데요. 감염 경로와 함께 어떤 증상을 의심해야 하는지도 설명해 주시겠어요?

성 접촉 등 밀접한 피부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고 하셨는데, 비말 전파나 의류 접촉 등을 통한 감염 가능성도 있나요?

일본에서 엠폭스 누적 확진자 수가 어제까지 누적 106명을 기록했는데요. 일본 역시 해외 방문 이력이 없는 지역감염자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우리도 역학조사에 집중해 감염원을 찾고 조기 진단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특히 엠폭스는 국내에 충분한 치료제와 백신이 구비돼 있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되면 위중증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하던데요. 조기 진단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죠?

대부분 2~4주 앓고 나면 자연 치유된다고 하던데요. 그렇다고 해서 진단에 응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면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할 가능성도 커지지 않겠습니까?

엠폭스 토착화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던데,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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