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소박하게 해달라”…베일 벗은 ‘文 책방’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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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4월 10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보도 사진은 바로 이겁니다. 그러니까 일부 보도에 따르면 책방이 가림막을 걷어냈고 이제 대략적으로 책방이 어느 정도 윤곽을 조금 드러냈는데, 시점도 이제 문 전 대통령이 귀향한지 대략 1년에 맞춰서 양산 평산마을 책방을 열 것이다. 정치적 해석을 또 떼놓을 수는 없어서 여러 말들이 많거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런데 이제 책방이라는 게 저기가 책을 파는 곳인지 아니면 그냥 책을 가서 볼 수 있게 하고 어떤 콘서트라든지 저자와의 대화라든지 그런 것을 하는 장소인지 정확하게 개념 규정을 모르겠어요. 그런데 저기가 워낙, 양산 평산마을이 시골이기 때문에 책을 팔아서는 도저히 운영이 안 될 것이고요. 아마 손님들도 없을 것이고. 제가 볼 때는 아마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이렇게 오는 방문객들하고 대화를 나누는, 또 강의를 하는 그런 장소로 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거기에서 그냥 아무 정치적인 주제 말고 그냥 책 내용만 가지고 이야기를 할 수 없을 것 아니겠습니까? 또 저기 운영되려면 저게 또 정기화되어야 될 것이고요.

또 저 멀리까지 지지자들이 다 갈 수가 있어야 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저기에 책방을 건설했다는 게 그냥 혼자서 책 보기 위한 장소가 아니라 결국 저기에 사람들이 몰려야 되고 모여서 강의를 들어야 되고 거기에서 정치적인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가 저는 만들어진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여기도 예를 들어서 운영하려면 운영비가 꽤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것 등등을 봐서는 결국 문재인 전 대통령이 그것에 대해서 본인의 소일거리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결국 거기에 하나 중심이 될 수밖에 없지 않은가. 친문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지 않은가. 저는 그런 전망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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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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