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다시 꽃샘추위…'봄옷 언제 꺼낼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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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다시 꽃샘추위…'봄옷 언제 꺼낼 수 있나요?'

날씨톡톡입니다.

날씨가 참 변덕스럽습니다.

오늘 출근길 어제 날씨를 생각하고 옷차림하신 분들은 나오자마자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어제는 내내 온화했지만 밤사이 찬 바람이 강해지며 날이 다시 추워졌습니다.

오늘 아침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꽃샘추위가 찾아온 건데요.

그래도 봄이니까 바람결 견딜 만하지 않으신가요?

이스트코너의 봄이니까 들으면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 0.4도로 어제보다 6도가량이나 낮게 시작했고요.

영하권까지 뚝 떨어진 곳도 있었습니다.

기온이 참 오락가락하죠.

아니나 다를까 오늘 SNS의 화두는 변덕스러운 날씨였습니다.

새로 산 봄옷 오늘 개봉하셨나 봐요.

오늘 카디건만 입고 나가시면 감기에 걸릴 수 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는 쌀쌀하니까요.

잠시 넣어두시고요.

주말에 꺼내 입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반짝 추위 내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차츰 누그러지겠습니다.

또 다른 한 분께서는 황사 때문에 목이 아프시다고 하시네요.

그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오전에 곳곳에서 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났는데요.

지금은 대부분 보통의 공기질을 회복했고요.

내일도 먼지 걱정은 없겠습니다.

다만 대기는 여전히 메말라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서 건조특보가 전국 많은 곳으로 확대됐고요.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불씨가 큰불로 이어지기 쉬우니까요.

야외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는 등 화기 사용은 자제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은 남해안과 제주 지역에 비가 살짝 지나겠고요.

제주의 비는 모레 새벽까지도 이어지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꽃샘추위 #건조특보 #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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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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