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갑자기 분위기 초겨울…꽃샘추위 언제 풀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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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갑자기 분위기 초겨울…꽃샘추위 언제 풀리나요?

월요일 날씨톡톡입니다.

오늘 옷차림 따뜻하게 하고 나오셨나요?

비구름 뒤로 영하권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다시 찾아온 초겨울 추위에 계절이 거꾸로 흐른 듯하죠.

오늘은 어반자카파의 거꾸로 걷는다로 날씨톡톡 열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어제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곤두박질하면서 3월 중순에 때아닌 한파특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초여름 날씨를 보이며 따스했던 터라 오늘 SNS에 화두는 단연 꽃샘추위였습니다.

한 분께서는 일주일 안에 여름과 겨울을 느끼는 중이라고 하셨고요.

다른 한 분께서도 지난주에 선풍기를 틀었는데 오늘은 따뜻한 커피에 히터를 틀었다고 하시네요.

오늘은 난방기 사용이 어색하지 않은 날씨입니다.

낮에도 찬 바람이 불며 쌀쌀할 텐데요.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7도에 그치겠고요.

그 밖의 지역도 춘천이 8도, 대구는 12도로 예년 기온을 밑돌겠습니다.

여기에 찬바람이 더해져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는 이보다 2도에서 3도 정도 더 낮겠습니다.

그래도 이번 꽃샘추위는 길게 가지는 않겠습니다.

반짝 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누그러지겠고요.

이후로는 다시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렇게 내일 낮부터 추위는 풀리겠지만 대기는 다시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산지를 중심으로 순간 풍속 초속 25m 안팎의 돌풍까지 불어지니까요.

산불이 나지 않도록 언제나 화재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 낮부터 나름 풀리지만 들쑥날쑥한 기온에 감기에 걸리기 쉬우니까요.

건강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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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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