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주 69시간' 허용 추진…경영계 "환영" vs 노동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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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읽기] '주 69시간' 허용 추진…경영계 "환영" vs 노동계 "반발"


정부가 주 52시간제로 대표되는 근로시간 제도를 바쁠 때 최대 69시간까지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합니다.

경영계는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노동계는 과로가 조장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주 52시간제로 대표되는 현행 근로시간이 앞으로 최대 주 69시간까지로 바뀔 예정입니다. 정부가 노사 합의를 거쳐 주당 최대 근로 시간을 '주 69시간'과 '주 64시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데 개편 배경은 무엇이고 지금과는 어떻게 달라지게 되는건가요?

경영계와 노동계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는데 어떤 입장인가요? 현행 산업재해 관련 고시에서는 '주 최대 64시간 근로'를 과로 인정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 근로시간이 몰리게 되면 피로도 누적 등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는 없습니까?

근로자들 사이에선 현실적으로 장기 휴가가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는데 이번 개편안의 실효성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추가적으로 보완해야 될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비빔밥과 냉면 평균 가격이 1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삼겹살은 1인분에 2만 원대에 근접했고 짜장면도 어느덧 한 그릇에 7천 원을 바라보는 등 외식 물가가 하루가 다르게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개월 만에 4%대로 꺾였다고는 하지만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가 여전히 높은데 왜 그런 건가요? 정부는 물가 둔화 흐름이 더욱 뚜렷해질거라 전망하는데 언제쯤 피부로 느낄 수 있을까요?

한편, 우리나라 국민들의 생활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1인당 국민소득인 GNI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감소 배경은 무엇인가요? 지난해 1인당 GNI는 20년 만에 대만에도 역전당했다는데 GNI가 뒷걸음쳤다는 건 그만큼 국민들의 전반적인 생활 수준이 나빠졌다는 뜻 아닌가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로 어려움을 겪은 우리 경제 지난해 4분기 역성장하며 우리 경제가 올해 회복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올해 경기가 하반기에 반등하리란 '상저하고'와 하반기에 더 어려우리란 '상고하저'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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