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여 전대 'D-2' 투표율 역대급 흥행…민주당 내홍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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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여 전대 'D-2' 투표율 역대급 흥행…민주당 내홍 격화


정부가 강제징용 해법을 발표했습니다.

4년 넘게 이어온 한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해법이 제시된 건데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모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모바일 투표율이 47.5%를 넘기면서 후보들이 서로 자신에게 유리하다며 신경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이탈표 논란 이후 당 내홍이 커지는 분위깁니다.

여러 가지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이종근 시사평론가,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정부가 발표한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 먼저 얘기 나눠볼까요. 2018년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온 지 4년 4개월 만인데, 우리 재단을 통한 3자 변제 방식을 공식화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일단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고, 피해자지원재단이 피해자와 유족에게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한다는 게 핵심인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의 고심이 깊었다고 생각한다며, 문제해결의 시작이라고 평가했고요.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외교사 최대의 치욕이자 오점이 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이번 여당 전당대회 모바일 투표율이 47.51%로 기록됐습니다. 역대 전대 최종 투표율을 보면 2019년 황교안 전 대표 때는 25.4%, 열기가 높았던 2021년 이준석 전 대표 때도 45.36%였는데 이번 전당대회는 ARS 투표가 남아있는 상황인데도 이전 최종 투표율들을 모두 넘어선 최고치예요? 높은 투표율이 나온 이유, 어떻게 분석하세요?

후보들은 높은 투표율이 서로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분석하고 있는데 누구에게 유리할까요?

투표율이 높아지면 '1차 과반'을 위해 얻어야 하는 표 수도 늘어나 결국 결선투표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데 결선투표까지 갈지, 아니면 1차 투표에서 결론이 날지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런 가운데 안철수 후보의 행보가 눈에 띕니다. 대통령실을 향해서 강한 비판의 메시지를 내놨는데 "대통령실과 몇몇 사람이 당과 당원을 존중하지 않고 수직적 관계로 만들려고 한다"면서 "당원들이 모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거든요. 대통령과 대통령실을 분리해서 말하는 건가요? 윤 대통령에게 직격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그런가 하면,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들어가 있는 단체 대화방에서 안철수 후보를 비방하고 김기현 후보를 홍보하는 일이 벌어졌다는 보도가 있었죠. 안철수 후보 측이 이들의 실명까지 공개하고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는데 이 사안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한편 김기현 후보의 울산 땅 투기 의혹의 경우 전대 가장 핫한 이슈로 떠올랐지만, 현재 흐름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진 않은 것 같은데 왜 그런 걸까요?

천하람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인 김용태, 허은아, 김기인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는 지난 3일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엄석대' 얘기가 나왔습니다. 소설, 영화 속 인물인데 홍준표 대구시장과 설전이 이어지는 상황이죠?

그런가 하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이탈표 논란 이후 당 내홍이 커지는 모양샙니다. 정당 지지율도 떨어지고 있는데 여론조사 먼저 살펴보죠.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4.3%, 민주당은 40.7%로 조사되면서 오차범위 내이지만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순위가 1주 만에 바뀌었고요.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민주당이 8개월 만에 30%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민심 어떻게 분석하세요?

여기에 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갈등이 빚어지는 모습입니다. 체포동의안 이탈자 색출을 하자는 강성 지지층의 움직임에 맞서 당 게시판에 이재명 대표의 사퇴 청원이 올라왔어요? 이 대표의 리더십을 향한 당심이 분열되고 있다고 봐야 할까요?

이재명 대표는 인천 화재현장 방문 등 민생행보에 주력하는 모습이죠. 국면 전환에 힘을 쓰고 있는데 커지는 갈등 양상이 진화될 수 있을까요?

그런가 하면 민주당이 50억 클럽 특검법을 발의로 반격에 나선 모습인데요. 특검 법안에 "대통령이 소속되지 않은 국회교섭단체가 2명의 특검 후보자를 서면으로 추천하고, 대통령이 후보자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기면서 민주당의 대장동특검 셀프추천 논란이 일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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