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일찍 개화…봄꽃 일찍 피었다

  • 작년


[앵커]
3월의 첫 주말인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14도까지 올랐습니다.

아이스크림 가게에는 벌써부터 줄이 섰습니다.

염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산수유 나무가 노랗게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노란 꽃망울이 고개를 내밀자 나들이객들은 사진에 담기 바쁩니다.

평년보다 일찍 모습을 드러낸 봄꽃이 마냥 반갑습니다.

[이혜경 / 경기 안양시]
"(산수유) 꽃이 막 피기 시작해서 정말 봄이 다가오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들어서 참 좋습니다."

군사구역으로 묶여 출입이 제한됐던 무등산 정상도 올해들어 처음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

많은 등산객들이 찾아 정상 등반의 기쁨과 설렘을 즐겼습니다.

특히 오는 9월부터 정상이 상시 개방되는 만큼 감회가 새롭습니다.

[현장음]
"하나, 둘, 셋!"

서울에도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최대 14도까지 올랐는데요.

이렇게 점퍼를 입지 않아도 될만큼 완연한 봄날씨에 한강시민공원엔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로 가득했습니다.

아이스크림과 슬러시를 파는 곳엔 사람들이 줄을 섰습니다.

[조수연 / 경기 고양시]
"낮기온이 많이 올라간다고 해서 한강 자전거 타러 왔거든요
날도 많이 좋고 자전거도 타니까 확실히 봄이 온 느낌인 거 같아요."

[이성학 / 경기 광명시]
"집안에만 있다 나오니까 날씨가 많이 풀리고 따뜻해서, 겉옷을 안 입고 있어도 좋은 날씨인 것 같아요."

기상청은 다음 주 기온이 더 오르면서 완연한 봄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장세례


염정원 기자 garden9335@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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