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학교폭력 피해자 3명 중 1명 "피해 알려도 해결 안 돼" / YTN

  • 작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오늘 세 컷'.

요즘 학교폭력 문제가 화두죠.

그런데 학교폭력 피해자 30% 이상이 피해 사실을 주변에 알렸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의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분석했는데요.

학교폭력을 당한 뒤 초등학생의 89.9%, 중학생의 93%, 고등학생의 95%가 이 사실을 알렸는데, 3명 중 1명은 문제를 알리고도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언어폭력을 당한 학생 가운데 35.3%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답했고요.

금품갈취를 당했지만 해결되지 않은 학생은 33%, 성폭력은 32.8%, 스토킹은 32.6%로 나타났습니다.

힘들게 용기를 낸 학생들이 실효성 있는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2035년, 그러니까 12년쯤 후에는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세계비만재단이 어제 발표한 보고서 내용인데요.

비만 문제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으면 오는 2035년까지 과체중이나 비만 인구는 40억5백만 명까지 증가해, 세계 인구의 절반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 보고서는 체질량지수로 현재와 미래의 과체중과 비만 인구 변화를 분석했는데요.

2035년이 되면 과체중 인구가 세계 인구의 51%가 될 것으로 내다봤고요.

특히 같은 기간 5세에서 19세까지 어린이·청소년의 비만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을 앞두고 남산에 사는 큰산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알을 낳기 시작했습니다.

오는 6일, 다음 주 월요일이 경칩이죠.

서울시는 남산 곳곳에 겨울잠에서 깬 큰산개구리가 앞을 낳으며 활동하는 모습이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큰산개구리는 남산에 서식하는 개구리 8종 가운데 가장 먼저 알을 낳는데요.

2월 말∼3월 초가 본격적 산란기인데, 올해 첫 산란은 2월 8일 확인됐습니다.

'개굴개굴' 우는 다른 개구리와 달리 큰산개구리는 새와 비슷한 호르릉 호르릉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큰산개구리가 봄소식을 먼저 알린 건데요.

실제 다음 주는 서울 낮 기온이 15도 이상까지 오르는 등 따뜻한 봄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오늘 세 컷'이었습니다.


... (중략)

YTN 윤보리 (ybr07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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