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자체들 '동인선' 조기착공 공동 건의

  • 작년
경기 지자체들 '동인선' 조기착공 공동 건의

[앵커]

경기도와 수원, 화성 등 5개 시가 안양시 인덕원에서 화성시 동탄을 연결하는 '동인선' 전철 조기 착공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2년 전 전 구간을 동시 착공할 예정이었지만 공사가 늦어지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안양 인덕원 사거리에 있는 전철 공사 현장입니다.

화성 동탄∼인덕원을 연결하는 동인선과 성남 판교∼시흥 월곶을 연결하는 전철 노선이 합류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동인선 노선은 착공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공사가 진척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간에 역사 4개를 추가로 신설하는 문제를 놓고 기획재정부가 사업 재검토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동인선 착공 문제는 민선 8기 경기도민 청원 1호로 선정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국토부의 수도권 서남부 광역교통대책으로 시작되어 이미 20년이나 소요됐습니다. 정부는 더 이상 착공 지연으로 시민불편을…"

교통사각지대에 놓인 의왕시의 경우 동인선 조기 개통이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실시설계도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착공이 자꾸 늦어지니까 우리 시민들은 굉장히 안타까워하고 이 사업이 무산되는 것 아닌가…"

경기도와 동인선이 통과하는 5개 지역 시장들은 전구간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에 서명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필요하다면 함께 중앙정부와 KDI까지 설득해서 이른 시일 안에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조만간 동인선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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