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국서 모아 긴급회의…3천 명 집회도

  • 작년


[앵커]
뉴스A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결연한 의지로 이재명 대표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이 전해온 다음 날, 1시간 단위로 숨가쁘게 회의와 규탄대회를 이어갔는데요.

파란풍선을 들고 3천 명이나 국회로 모였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잡으라는 물가는 안 잡고 이재명 잡는데 국력을 소진한다며 비판했는데요.

검찰의 반박도 잠시 후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늘 총결집한 민주당 모습부터 우현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른 아침부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검찰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잡고 야당 파괴하겠다면서 사건 조작하는 힘으로 이자폭탄 난방비 폭탄 먼저 막으시기 바랍니다."

1시간 뒤, 전국 지역위원장과 국회의원 200여 명을 불러모아 긴급 연석회의를 열었고,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주와 법치에 대한 사망선고입니다. 대선 당시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정적에 대한 치졸한 복수입니다. 바른 말 하는 이재명 당 대표가 대통령과 이 정권에는 눈엣가시인 겁니다."

연석회의 직후 국회 본관 앞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파란 풍선을 손에 든 당직자와 보좌진, 지지자 3천 명이 모였습니다.

당초 예정된 숫자의 두 배가 모여 세를 과시한 것입니다.

[현장음]
"검사독재 야당파괴 민주말살 규탄한다! 규탄한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과 역사의 처절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깟 5년 정권 뭐 그리 대수라고 이렇게 겁이 없습니까! (맞습니다! 이재명!)"

이 대표는 검찰이 적용한 배임 혐의가 부당하다며 "유무죄를 천공스승에 물어봐야 하는 주술의 나라"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한명숙 전 총리, 조국 전 장관을 거론하며 "결국 사법적 진실을 밝혀진다"며 "민주당이 아무리 애를 써도 부정부패가 정치탄압으로 바뀔리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김문영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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