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이 최대 분수령…나토 "한국도 살상무기 내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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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이 최대 분수령…나토 "한국도 살상무기 내놔야"

[앵커]

오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주년을 맞아 재격돌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나토는 한국도 우크라이나 살상 무기 지원에 나설 것을 압박하는 등 총력 지원을 서두르고 있는데요.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쟁 1주년을 전후한 올봄 우크라이나가 반격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이때를 우크라이나가 주도권을 잡을 적기라고 보고 무기 체계와 운용 능력 전달에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목표는 우크라이나에 추가 능력을 부여해 그들이 근소하게 승리하도록 하는 것뿐 아니라 곧 있을 그들의 공격 중 전장에서 '결정적'일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최근 러시아가 '공중전'으로 전환하며 대공습을 재개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싸워볼 만 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나토 30개국 국방장관 역시 이번 봄을 전쟁의 중대 분기점으로 보고 주력 전차 등 장비 지원에 속도를 내자고 결의했습니다.

나토 당국자는 한국을 비롯한 파트너국에 살상 무기를 포함한 군사 원조에 동참할 것을 계속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은 러시아에 대해서는 15조원 규모의 금수 조처를 골자로 한 추가 제재안을 내놨습니다.

전투기·드론 부품 등 러시아가 전쟁에서 활용하는 사실상 모든 핵심 부품의 조달 통로를 차단하는 내용입니다.

"이로써 우리는 전장에서 발견된 (러시아의) 모든 종류 기술 제품의 수출을 금지하고,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하도록 할 것입니다."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중국, 이란, 북한 등 러시아를 돕는 나라들에 "러시아가 패배하면, 큰 부담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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