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찬바람의 질투?'…어제보다 기온 낮아, 낮 서울 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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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찬바람의 질투?'…어제보다 기온 낮아, 낮 서울 6도

왠지 겨울도 질투가 나는건지, 오늘같은 기념일에 괜히 심술부리는 것 같은데요.

오늘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콜릿을 선물한다는 발렌타인데이인데, 갑자기 아침 공기가 차가워졌습니다.

가수 정엽의 'My valentine' 들으면서 날씨톡톡 이어가 볼게요.

오늘은 SNS부터 살펴볼까요?

"헉 아침에 너무 방심했나 싶었음. 치마 입었다가 다시 집들어가서 갈아입고 나옴. 날이 추워진건지 그새 내가 또 늙은건지…"

날이 추워진 게 맞았습니다.

최근에 워낙 온화했다 보니까, 체감상으로는 아침에 더욱 쌀쌀하게도 느껴지셨을 텐데요.

오늘 출근길 서울 영하 2.5도로, 어제보다 6도 이상 낮았고요.

전국의 낮 기온 역시, 대부분 어제보다 내려가겠습니다.

서울 6도에 그치겠고요.

그 밖에 지역 한낮 기온은 전주가 7도, 강릉 4도, 대구는 8도가 예상됩니다.

한편, 오늘도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미 강원산간에 26㎝에 달하는 많은 눈이 쌓여있는데요.

내일 오후까지 강원 영동, 중남부 지역의 최대 10CM 이상의 폭설 쏟아지겠고요.

경북동해안과 경북산간, 제주산지에 3-8㎝의 눈이 예상됩니다.

다시 한번, 각종 시설물 점검 잘 해두셔야겠습니다.

이번 주도 한파는 없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사이 남부지방 곳곳에 또한번 비 예보 나와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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